생산성 앱을 찾다 보면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. 오늘은 유명하지 않지만 많이 추천받는 생산성 앱을 실제로 써보고 느낀 불편한 점을 이야기 해 볼 예정입니다.

대형 플랫폼에서 광고를 크게 하지도 않는데, 커뮤니티나 유튜브 댓글, 지인 추천을 통해 “이거 진짜 좋다”는 말을 반복해서 듣게 되는 앱들이 있다. 이른바 유명하지 않지만 많이 추천받는 생산성 앱이다.
나 역시 그런 추천을 여러 번 접하며 한 생산성 앱을 사용하게 되었다.
광고에서는 “집중력 향상”, “업무 효율 극대화”, “하루 2시간 절약” 같은 문구가 반복되었고, 실제 사용자 후기 역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.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사용을 시작했다.
하지만 실제로 일정 기간 사용해보니, 광고와 실제 사용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했다. 이 글에서는 특정 앱을 비판하기보다는, 비주류 생산성 앱을 사용할 때 흔히 겪게 되는 불편함과 그 이유를 정리해보려 한다.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.
광고에서는 ‘간단함’을 말하지만, 실제 사용은 학습이 필요하다
이 앱이 가장 강하게 내세운 장점은 “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”였다.
실제로 첫 화면만 보면 깔끔했고, 기능 수도 많아 보이지 않았다. 하지만 문제는 ‘기능이 숨겨져 있다는 점’이었다.
처음 며칠간은 기본 기능만 사용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. 그러나 점점 활용도를 높이려고 설정 메뉴에 들어가자 상황이 달라졌다.
핵심 기능이 여러 단계의 설정 안에 숨어 있었고
용어 설명이 부족해 각 옵션의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웠다
튜토리얼은 존재했지만, 실제 사용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었다
광고에서는 “심플함”을 강조했지만, 실제로는 ‘단순해 보이게 설계된 복잡함’에 가까웠다.
특히 생산성 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나, 단순한 할 일 관리만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결국 이 앱을 제대로 활용하기까지는 일정한 학습 비용이 필요했다.
광고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이다.
추천 후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‘사용 환경의 제약’
이 앱에 대한 추천 글과 영상 대부분은 공통적인 환경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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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종일 앱을 중심으로 업무를 구성하는 사용자
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은 사람마다 다르다. 나의 경우에는 여러 기기를 오가며 작업하고, 오프라인 상황도 잦은 편이었다.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불편함이 드러났다.
첫 번째는 동기화 문제였다.
실시간 동기화를 장점으로 내세웠지만, 실제로는 기기 간 반영 속도가 일정하지 않았고, 간헐적으로 데이터가 늦게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있었다. 작업 관리 앱에서 이 부분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.
두 번째는 알림과 자동화 기능의 제한이다.
광고에서는 마치 모든 루틴이 자동으로 정리될 것처럼 설명되어 있었지만, 실제로는 특정 조건에서만 작동했고, 사용자가 직접 세밀하게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.
추천 후기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, 이런 앱들은 특정 사용 패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.
그 패턴에 맞지 않으면, 장점보다 불편함이 먼저 체감될 수 있다.
장기 사용 후에 느껴지는 ‘생산성보다 관리가 필요한 상태’
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장기 사용 후의 변화였다.
처음에는 모든 것을 이 앱 안에서 관리하면 생산성이 높아질 것 같았다. 실제로 초기에는 할 일 정리나 일정 관리가 깔끔해지는 느낌도 있었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바뀌었다.
할 일이 쌓이면서 구조가 복잡해지고
분류와 태그 관리에 시간을 쓰게 되고
“이걸 정리하는 게 맞나?”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
아이러니하게도,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앱이 또 하나의 관리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.
광고에서는 “생각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정리해준다”고 말했지만, 실제로는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했다.
이 지점에서 깨달은 점이 있다.
모든 생산성 앱은 ‘누구에게나 좋은 도구’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.
이 앱 역시 체계적인 관리와 정리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잘 맞을 수 있지만, 단순함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.
이 글은 특정 생산성 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.
오히려 추천과 광고만 보고 도구를 선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간극을 공유하고 싶었다.
유명하지 않지만 많이 추천받는 앱일수록,
장점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 있고
단점이나 제약은 상대적으로 덜 공유된다
따라서 앱을 선택할 때는 “이 앱이 좋다”는 말보다
“이 앱이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가”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.
앞으로도 새로운 도구를 사용할 때는 광고 문구보다,
내 사용 환경과 성향에 맞는지를 먼저 점검하려고 한다.
이 글이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reminding이 되었으면 한다.